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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총부채 5758억원 ‘실제부채관리시스템’ 가동…킨텍스 지원부지 매각 해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11-23 15:51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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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가 11월 현재 총 5758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이자를 포함해 계상하는 ‘실제부채관리 시스템’까지 가동하며 부채 청산에 발 벗고 나섰다.

현재 고양시는 호텔부지와 업무용지가 포함돼 있는 일산 킨텍스 지원부지(5불럭)을 매각할 경우 약 6000억원 자금의 만들어 지지만 경상경비 삭감(5%), 시책추진업무 추진비 삭감(10%) 그리고 고양국제꽃박람회 지원 예산 축소(50%) 등 각종 축제성 문화행사비를 대폭 축소하는 등 긴축예산을 편성해 부채 갚기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고양시 한 관계자는 “현재 고양시는 2011년 11월 현재 지방채 약 3600억원(이자포함), 킨텍스 1~2단계 국유지 분담금 및 부지조성비 약 1650억 원, 백석동 환경에너지 신·시설비용 약 350억 원 기타 158억 원 등 총 5758억 원의 부채가 있다”며 “그러나 현재 남아있는 킨텍스 지원부지 5블럭을 매각할 경우 약 6000억 원의 자금이 조성될 것임으로 그리 걱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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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도 23일 김영복 고양시 의원이 “고양시의 실질적인 총 부채가 얼마이며, 그 원인과 대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 “민선 5기 고양시는 출범당시 전임 시장으로부터 2700여억 원의 지방채를 인수받았지만, 실질적인 부채는 무려 6000억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번 2012년 예산편성과정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제부채 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이 같이 명확한 부채규모를 확인했고, 그에 따른 민생 복지교육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부채규모를 줄이기 위한 대책과 관련해 “향후 적자의 최대 원인이 되고 있는 킨텍스 부지를 비롯한 시유지의 적극적인 매각을 비롯해 기업유치 등 세수확보를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여 답변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1년도 당초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53.2%(전국 평균 51.9%), 재정자주도 72.8%(전국 평균 76.7%)이기 때문에 향후 긴축 민생예산을 편성해 자치단체의 재정위기를 정면으로 돌파 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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