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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황금정원 나들이’ 대박 마무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10-07 11:27 KRD7
#경주시 #황금정원 나들이 대박

동부사적지 일원, 행사기간 20만명 방문 성료

NSP통신-경주시 황금정원 나들이 운영 모습. (경주시)
경주시 황금정원 나들이 운영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가 지난달 27일부터 6일까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개최한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가 10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20만 여명이 방문해 성공적인 첫 출발을 마무리 했다.

행사기간 동안 경주가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들면서 안전상의 문제로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까지는 행사운영이 중단된 점을 감안하면 나머지 기간 동안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사람이 몰린 포토존과 주요 농작물을 수확 전 상태 그대로 전시해놓은 농업정원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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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기획 단계부터 첨성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행사를 진행했다는 점과 특히 인스타그램 등 방문객이 직접 SNS를 활용해 홍보하게 해 젊은 연령층 사이에 빠른 시간 내에 알려진 것이 주된 성공요인이다. 네이버 검색 키워드에 ‘황금’이라는 단어가 뜰 정도로 SNS 등 온라인상에서 인기가 뜨거웠다.

또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주제정원을 중심으로 곳곳에 아기자기한 정원들을 조성해 도시생활에서 정원의 효용성과 중요성을 알린 기회였다.

시는 이를 계기로 정원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황금정원 나들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천송이 국화 등 황금의 노란색과 연계해 금관을 제작해 찬란했던 황금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황금정원 나들이’를 찾은 한 관광객은 “방문객 모두에게 힐링과 추억을 안겨준 말 그대로 황금 같은 정원이었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 트렌드에 맞게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주변의 관광지와 함께 어우러져 경주시 전체가 정원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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