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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무보증사채 AA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1-11-09 16:28 KR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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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한국신용평가(한신평) 9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발행예정인 제2-1회, 제2-2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주력제품 경쟁력과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영업관계 등을 기반으로 견조한 영업실적이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 현 등급수준에서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는 현재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의 중요한 경쟁우위 요소 중 하나이며 고사양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사실상 독점적인 시장지위를 구축함에 따라 시장선점에 따른 높은 선발자 이익을 향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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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글로벌 IT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를 Captive Market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Nokia를 비롯한 세계적인 IT업체와도 안정적인 영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소형 디스플레이시장 내 점유율이 1위이며 일본의 샤프를 제외한 나머지 2nd-tier 업체들과는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한신평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고정비 증가, 신규 증설라인의 수율 안정화 비용, 경쟁이 치열하고 변동성이 높은 디스플레이 패널산업의 특성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OLED시장에서 선도적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대형 OLED 사업에 대한 선행투자비용을 포함하더라도 견조한 영업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자금부문에 있어 자체 사업의 성장성, 수익성 및 삼성그룹 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중요성 등을 기반으로 한 재무융통성이 우수한 수준이므로 필요 자금의 차입은 대체로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2008년 9월 삼성SDI서 분할된 LCD 모듈사업과 OLED사업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으며 2009년 1월 삼성전자의 중소형 LCD 패널사업을 현물출자 받아 삼성그룹 내에서 중소형 LCD 및 OLED 패널 및 모듈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지분은 설립 당시 삼성SDI가 100% 보유하고 있었으나 2009년 1월과 2011년 3월의 유상증자 이후 삼성전자가 64.4%, 삼성SDI가 35.6%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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