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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k팝 문화탑방단, 경주엑스포 방문 “환상적 이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8-05 09:43 KRD7
#경주시 #경주문화엑스포 #푸에르토리코 k팝 문화탑방단 방문

경주타워‧여름Pool축제, “경주와 신라 신기하고 재밌어”

NSP통신-지난 4일 푸에르토리코 K팝 문화탐방단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하고 있다. (경부문화엑스포)
지난 4일 ‘푸에르토리코 K팝 문화탐방단’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하고 있다. (경부문화엑스포)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지난 4일 ‘푸에르토리코 K팝 문화탐방단’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해 경주타워와 신라문화역사관 등을 관람하고 ‘여름Pool축제’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푸에르토리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19명, 가족 등 26명이 자발적으로 팀을 구성해 K-POP의 나라인 한국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올해로 5년째 한국을 찾았지만 경주엑스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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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간단한 대화를 한국어로 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큰 푸에르토리코 현지인들이다.

오는 13일까지 경주엑스포, 서울, 안동 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시원한 여름 Pool축제까지 열리고 있어 방문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인솔자 변영자(74.교포) 씨는 “말로 설명하는 역사교육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역사를 제대로 알려줄 수 있는 장소들을 선정했다”며 “경주엑스포에서 한국역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감탄하는 모습에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NSP통신-경주문화엑스포 푸에르토리코 K팝 문화탐방단 여름 pool축제 즐기는 모습. (경주문화엑스포)
경주문화엑스포 푸에르토리코 K팝 문화탐방단 여름 pool축제 즐기는 모습. (경주문화엑스포)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탐방을 온 카를라(21.대학생)는 “계속 발전하는 한국의 모습도 놀랍지만 경주와 경주엑스포에서 전통적인 한국의 모습을 보니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이 환상적이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는 북대서양과 카리브해 사이의 작은 섬으로 미국의 자치령이다. 인구는 369만명, 면적은 우리나라의 13%정도 되는 1만3790㎢이며 스페인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한다.

‘경주엑스포 여름 Pool축제’는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린다. 유아, 어린이, 성인 등 연령에 맞는 6개의 풀장과 높이 11m, 길이 40m의 슬라이딩, 매 시간 운영하는 즉석 이벤트가 흥을 더한다.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인기가수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끌어 올린다. 10일엔 DJ KOO(구준엽), 17일엔 원투, 24일엔 DJ춘자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칠석인 오는 7일 ‘2030미팅파티’, 말복 11일엔 ‘치맥파티’ 등 특별 이벤트가 개최된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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