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박동길 고양시 덕양구청장이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7월 3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박 구청장은 퇴임사에서 “스무살 사회초년생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할 때 고양시는 인구 15만 명의 농촌마을이었지만 이제는 105만 명의 대도시가 됐다”며 “그 변화와 성장에 고양시 공직자로서 일조했다는 점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 땀 흘리며 역경과 환희의 순간을 같이 지내온 선후배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고 가족처럼 친구처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고양시민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린다”며 “ 앞으로도 함께 행복한 사회,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고양시가 되기를 마음속으로 항상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퇴임식에는 이춘표 고양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선·후배 공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박 구청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명예로운 공직생활 마감과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축하했고 박 구청장은 1980년 고양군 벽제면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예술과장, 정책기획담당관을 역임했으며 2015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교육문화국장으로 재직했다.
또 도입당시 잡음이 많았던 중부대 고양캠퍼스 조성지원, 신 한류 문화관광벨트, 스포츠산업 특화도시 조성에 기여했으며 전국지자체 최초로 대한민국 스포츠 마케팅 대통령상 수상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2016년 제11대 덕양구청장으로 부임해 지속적인 균형발전, 자치분권 시민공동체구축, 따뜻한 행정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18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초대 3급 덕양구청장이 됐으며 2000년 화훼산업발전에 기여해 농림부장관상을 수상했고 2011년 국무총리 우수공무원상을 수상한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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