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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GⅠ급 경주 참가마 ‘Road to GⅠ챔피언십’ 통해 선발

NSP통신, 나수완 기자, 2019-07-11 15: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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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to GⅠ챔피언십’으로 한국 경마 판세 확인

NSP통신-2019년 KRA컵 마일 우승마 글로벌축제. (한국마사회)
2019년 KRA컵 마일 우승마 글로벌축제. (한국마사회)

(경기=NSP통신) 나수완 기자 = 올해 가장 잘나가는 대세 경주마를 파악하고 싶다면 ‘Road to GⅠ 챔피언십’을 지켜보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12월 대형 이벤트 ‘대통령배’ ‘그랑프리’ 등 GⅠ급 경주 참가할 경주마를 ‘Road to GⅠ 챔피언십’으로 선발한다.

‘Road to GⅠ 챔피언십’ 경주로 지정된 경주에 참가해 승점을 모아 서울·부경 각 경마장의 상위 8두의 경주마는 GⅠ 경주 출전권을 우선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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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그랑프리’ 경주별로 누적 승점을 관리하는데 지역별 최다득점 획득마는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해당 GⅠ 경주 우승 시 1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챙길 수 있다.

한국 경마 최상급 경주 출전권과 높은 인센티브까지 걸려있어 경마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하반기에는 매월 1등급과 2등급 경주 1개씩과 ‘Owners’ Cup’ ‘KRA컵 클래식’ 등 오픈경주들이 ‘Road to GⅠ 챔피언십’ 으로 지정됐다.

승점 누적 상황을 중간 점검하면 하반기 판세를 파악할 수 있다.

NSP통신-2019년 YTN배 대상경주 우승마 문학치프와 문세영 기수. (한국마사회)
2019년 YTN배 대상경주 우승마 문학치프와 문세영 기수. (한국마사회)

◆최고 국산마를 가리는 ‘대통령배’…4연승 ‘트리플나인’과 신예마들의 2차전

국산마 대상 경주 중 가장 높은 상금 8억원을 자랑하는 ‘대통령배’는 모든 국산마들이 꿈꾸는 최고의 영광이다.

‘KRA컵 마일’을 우승한 ‘글로벌축제’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 ‘록초이스’ 등 3세마들이 ‘Road to GⅠ 챔피언십’ 지정 경주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누적승점 상위권에 대거 포진돼 있다.

올해 경주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휴양을 취하고 있는 ‘트리플나인’의 ‘대통령배’ 5연승 도전 여부 또한 관심을 모은다.

‘트리플나인’은 지난해 한국 경마 최초 대상경주 4연패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통령배’를 우승해 올해 출전권을 자동 획득했다.

만약 출전이 확정된다면 ‘트리플나인’과 신예마들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대통령배’에 국산마 ‘월드선’ ‘엑톤블레이드’ 등 상승세의 3세마들이 도전했으나 ‘트리플나인’의 4연승을 막지 못해 올해 신예마들의 약진에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2019년 농립축산식품부장관배 록초이스와 임성실 기수. (한국마사회)
2019년 농립축산식품부장관배 록초이스와 임성실 기수. (한국마사회)

◆산지 통합 가장 잘 뛰는 경주마를 뽑는 ‘그랑프리‘…최고 인기마들의 진검 승부 될 것

올해 ‘Road to GⅠ 챔피언십’의 ‘그랑프리’ 승점 상황은 여느 때보다도 뜨겁다.

‘문학치프’ ‘돌콩’ ‘청담도끼’ 등 레이팅 125 이상 강자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경마에서 활동하는 2500여 두의 경주마 중 레이팅 125 이상은 단 6두다.

이들은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이미 맞붙은 적 있으며 ‘청담도끼’ 2위, ‘돌콩’ 4위, ‘문학치프’가 6위를 했다.

특히 올해 대상경주에서 여러 번 다시 만나 각축전을 벌이고 있어 ‘그랑프리’ 리턴매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월 ‘헤럴드경제배’에서 ‘청담도끼’ 우승, ‘문학치프’가 2위를 했고, ‘문학치프’가 바로 다음 달 열린 ‘YTN배’에서 ‘청담도끼’를 누르고 우승했다.

6월 열린 ‘부산광역시장배’에서는 ‘문학치프’가 2위, ‘청담도끼’ 9위에 머무는 반면, ‘두바이 월드컵’ 원정을 마치고 돌아온 ‘돌콩’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통령배’는 오는 11월 3일, ‘그랑프리’는 12월 8일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펼쳐진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마정보 웹사이트를 통해 ‘Road to GⅠ 챔피언십’ 승점 현황을 매주 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다.

NSP통신 나수완 기자 nasuwan20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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