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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여름, 쪽빛 동해안에서... 5개 해수욕장 ‘대 개장’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7-07 12:14 KRD7
#경주시 #해수욕장 개장 #솔향기 넘치는 경주바다 #경주 여름 피서 #경주 관광

솔향기 파도치는 해안... 해양여가유적, 야영 겸한 피서 ‘굿’

NSP통신-지난해 나정해수욕장 모습. (경주시)
지난해 나정해수욕장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오는 12일 지역내 5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한다.

해양역사유적과 쪽빛 맑은 바다와 솔향기 가득한 해변의 야영과 피서는 경주에서 만 느낄 수 있는 여름의 추억을 선사한다. 시는 오는 8월 18일까지 38일간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오류 고아라 해변은 우거진 송림 속에 위치한 오류캠핑장이 있어 캠핑을 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차로 5분 거리에 경주시수협 활어위판장이 있어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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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촌 솔밭 해변은 우거진 솔숲이 멋진 곳으로 조용한 곳을 찾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이곳의 바로 옆 전촌항은 해안길의 경관은 빼어나다.

나정 고운모래 해변은 부드러운 백사장으로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곳으로 하천으로 인해 단절된 해안 구간을 지난해 인도교 건설로 연결해 해안 길 전체를 이용할 수 있다.

신라 문무왕의 수중릉인 대왕암이 있는 봉길 대왕암 해변과 주상절리 인근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관성 솔밭 해변 등 감포에서 양북을 거쳐 양남으로 이어지는 바다 100리 길에 위치한 해수욕장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시는 개장기간동안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요원 확대 배치하고 야간 시간대 안전요원 추가로 배치, 인명구조장비와 수상안전장비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경주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다양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관성솔밭해변에서는 전통 후릿그물 고기잡이 체험을 운영한다. 오는 8월 3일에는 해변가요제도 열린다. 오류와 관성해변에는 각종 수상레저체험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청정 경주 동해바다를 찾아오는 피서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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