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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농협, 포항 남구지역 유일하게 당기순이익 '마이너스'

NSP통신, 김창숙 기자, 2019-06-03 16:49 KRD2
#오천농협

(경북=NSP통신) 김창숙 기자 = 포항시 남구 오천농협이 남구지역 농협 중 유일하게 당기순이익 마저 마이너스로 성장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부분 농협이 비신용 즉 경제사업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지만 신용사업으로 적자를 보전해 나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오천농협은 신용사업의 성장으로도 비신용사업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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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억8천7백7십만원으로, 전년 32억4천3십만원에 비해 -4.7% 성장했다.

신용사업 이익금은 60억5천9백9십만원으로 전년대비 10.49% 성장하긴 했지만, 비신용사업 손실금이 29억7천2백1십만원으로 전년대비 -32.43%로 크게 마이너스 성장을 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농협이 비신용사업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맞지만 매출이익은 전부 상승했다. 그러나 오천농협 이마저도 33억9천1백5십만원으로 전년 36억5백2십만원에 비해 줄어들었다.

반면 인건비를 포함한 판매비와 관리비는 72억8천3백9십만원으로 전년 67억9천4백1십만원보다 증가했다. 인건비는 퇴직금을 포함해 31억1천4백8십만원으로 매출이익으로 인건비를 메우기도 급급한 상황인 것이다.

영업외 수익으로 이를 보전하려 했지만 영업외 비용이 더 많이 나가 보전 자체가 불가능해 최종적으로 신용사업에서 이를 메워야 했지만 신용 사업의 성장폭도 크지 않아 마이너스 성장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NSP통신 김창숙 기자 s02260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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