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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 형사과(과장 경정 이상호)는 용인시 소재 농장에서 경작 중인 농산물을 모두 4회에 걸쳐 100만원 상당을 훔친(절도) 혐의로 피의자 A 씨(6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올해 지난 3월 31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새벽 시간대 피해자 B 씨가 없는 틈을 타 결 작지에 침입, 주변 경작물을 해치고 삼나물 8kg을 손으로 끊어 가방에 담아 훔치는 등 등 모두 4회에 걸쳐 절취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농산물을 무단으로 가져가는 행위는 수확기를 기다리며 땀을 흘린 생산자에게 좌절감을 주는 행위이고 소량이라도 절도죄로 처벌되는 범죄이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가 절취한 농산물이 다량이고 범죄수법으로 보아 현재까지 밝혀진 범행 이외에도 드러나지 않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최선을 다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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