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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남 고양시의원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3기 신도시 정책을 추진 중인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고양시민들의 주민소환 목소리가 높여지고 있는 가운데 김운남 고양시의원이 고양시의회의 이재준 시장 사퇴권고 결의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김운남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의원(일산서구 일산3동 대화동)은 “3기 신도시는 하나의 정책으로 국가의 정책이다”며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권고 결의안을 발의할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고양시의 같은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심홍순 자유한국당 고양시의원은 “3기 신도시 정책을 강행하는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권고 결의안에 찬성 한다”며 “만약 김운남 시의원이 이를 반대한다면 김 의원부터 탄핵을 위한 주민 소환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정부의 3기 신도시 철회를 촉구하는 고양시민 집회를 주최했던 일산 신도지 주민들의 대표적인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일산신도시연합회의 공보 담당은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권고 결의안에 대한 논의가 주민들 사이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3기 신도시 철회를 관철시키기 위해선 이재준 고양시장이 사퇴해야겠지만 일산신도시엽합회의 공식 입장으로 채택하기는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일산신도시연합카페에서 이재준 고양시장 사퇴권고결의안에 대한 논의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강조했다.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 (비리척결본부)

한편 일산 신도시 주민들이 중심이 된 제2차 3기 신도시 철회 집회에서 참석자들로부터 이재준 고양시장에 대한 사퇴권고 결의안 통고를 위임받은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김운남 시의원에 대해 “일산 신도시 후곡마을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이 지역주민들과 다른 의견을 개진한다는 것은 주민들을 팔아먹은 것으로 비판받을 일이다”며 “김 의원은 고양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위를 즉각 사임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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