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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벼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확대 시행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5-08 14:03 KRD7
#경주시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지원

사업비 9억 5000만원 투입, 자부담 15%로 낮춰... 병해충, 세균성벼알마름병 추가 보장

NSP통신-경주시 벼 재배 농가 추수 모습. (경주시)
경주시 벼 재배 농가 추수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험료 지원을 확대한다. 확대 지원하는 보험은 다음달 28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사업비 9억 5000만원을 들여 당초 20%였던 농가의 보험료 자부담 비율을 15%로 대폭 낮추고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를 비롯한 다양한 자연재해와 새나 짐승으로부터의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 등을 보장한다. 특히 재해로 인한 이앙불능 피해 보장 특약은 5월 10일까지 가입신청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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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재해보험의 주요 변경사항은 병해충 세균성벼알마름병을 추가해 총 7종의 병해충 피해를 보장하고 식용 벼뿐만 아니라 사료용 벼도 가입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봄에도 이상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앞으로 태풍·가뭄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선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경주시는 799농가(865ha)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다. 재해로 피해 입은 183농가에 약 15억 88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돼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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