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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군산공장 매각…MS그룹 컨소시엄이 인수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9-03-29 18:4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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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광석 기자 = 자동차 부품기업인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을 중심으로 건실한 중소·중견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GM과 군산공장 인수협약을 체결했다.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은 GM군산공장 인수 및 초기생산시설 등 2000억을 투자해 앞으로 약 900여명의 인력을 고용해(직접 고용 900명, 간접고용 2000명 이상 효과 예상)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전북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은 공장 정비과정 등을 거쳐 2021년부터는 연간 5만대 생산을 시작으로 2025년 15만대까지 전기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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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전기차 위탁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5년내 자체 모델을 개발 등 전북지역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의 GM군산공장 인수를 놓고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는 도정 성장전략 목표와도 부합해 크게 반기는 입장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 업체가 이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투자촉진 인센티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명신을 포함한 MS그룹 등 컨소시엄 업체에게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지역 기업으로의 동반성장을 위해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컨소시엄 중심기업 명신을 포함한 MS그룹은 경북 경주시에서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계열순위 300위권의 중견기업으로 현대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현대․기아차의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안정적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에도 부품을 납품하는 등 국내 차체 제작 분야의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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