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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전 빙상국가대표 코치, 기소 의견 檢 송치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02-07 12:15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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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고소사건 수사 결과

NSP통신-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7일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코치 A씨의 성폭력 고소사건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기남부청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피해자 B 씨를 국가대표 선수촌 빙상장 등 7개소에서 성폭력(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형법), 협박·강요(형법)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수사팀은 고소장 접수 이후 피해자 조사 4회,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통한 증거자료 수집 및 디지털 포렌식, 발생 장소(7개소) 현지 조사,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피의자를 2회에 걸쳐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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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A 씨가 구치소 접견 조사에서 혐의사실 일체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결과 피의자 A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 B 씨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되어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휴대전화 등에서 복원된 SNS 대화 메시지, 피고인 진술 등이 피해자 진술과 부합하는 등 범죄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되는 등 7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영상녹화 2회분)에 대한 진술 분석전문가 의견도 같다고 밝혔다.

A 씨는 상습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이후 판결에 항소해 2심에서 A 씨는 상습폭행 혐의로 1년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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