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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매탄고 김상준·오현규 준프로 계약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1-30 15: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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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두명 준프로 배출

NSP통신-오현규(왼쪽)‧김상준 선수. (수원삼성블루윙즈)
오현규(왼쪽)‧김상준 선수. (수원삼성블루윙즈)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삼성블루윙즈(수원삼성)가 산하 U-18팀인 매탄고의 공격수 오현규, 수비수 김상준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K리그 최초로 박지민, 김태환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고교생 K리거를 배출한 수원삼성은 올해 다시 두명의 준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스 명문임을 증명했다.

오현규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탁월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해 열린 2018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골을 뽑아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등 매탄고 주축 공격수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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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은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과 넓은 시야가 장점인 중앙 수비수다. 지능적인 플레이로 상대 예봉을 차단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패스능력이 좋아 지난해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두 선수 모두 U-17 대표팀에 선발돼 2018년 11월 독일 교류전에서 맹활약했다.

이임생 감독은 지난해까지 매탄고 감독을 역임했던 주승진 코치의 추천과 코칭스태프 간 긴밀한 논의를 통해 두 선수의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해 2019 시즌 시작과 동시에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오현규는 “구단에서 나를 선택하셨다는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 꼭 프로 경기에 출전해 팬들에게 오현규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고 밝혔다.

김상준은 “많이 부족하지만 내가 가진 장점을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모두 선보이고 싶다”며 “팬들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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