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 시민토론회 개최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01-22 16:02 KRD2
#정장선 #바람길조성 #미세먼지차단숲 #학교숲 #녹색도시
NSP통신-22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 시민토론회에서 홍광표 동국대학교 교수가 평택의 도시숲 조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22일 평택시 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 시민토론회에서 홍광표 동국대학교 교수가 평택의 도시숲 조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22일 남무분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전문가, 시의원을 비롯해 22개 읍면동 주요 단체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숲 조성관리 용역 현황보고, 전문가 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및 시민 질의응답 등 1, 2부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평택시 도시숲 조성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 의견수렴과 시민 토론회 개최를 통한 도시숲 중요성 인식 및 시민참여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G03-9894841702

1부 첫 번째 순서인 도시숲 조성관리 용역 현황보고에서 남은희 신성엔지니어링 소장은 “평택시는 산림비율이 전국 최저인 18.04%여서 나무와 숲이 부족하며 중국과 인접해 있고 대규모 대기배출소 및 산업단지가 밀집돼 황사, 미세먼지, 소음 발생량이 매우 높아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한 숲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소장은 이를 위한 실행방안으로 평택시 바람길숲 조성사업과 평택시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계획을 제안하고 전략적 추진계획으로 ▲녹지축 조성 계획 ▲평택 대규모 숲 조성 계획 ▲도시 재생의 숲 조성 계획 ▲걷고 싶은 가로(길) 조성 계획 ▲시민참여 및 단체 지원 등 프로그램 확충 ▲관리방안 제시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홍광표 동국대학교 교수가 평택의 도시숲 조성을 주제로, 최정권 가천대학교 교수가 기후적응형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평택 두강물 하천숲 조성에 대해, 최덕림 전 순천만정원조성 추진단장이 순천만 사례를 발표했다.

NSP통신-정장선 평택시장과 토론자로 나서는 김승겸 평택시의원이 홍광표 교수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과 토론자로 나서는 김승겸 평택시의원이 홍광표 교수의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배민구 기자)

2부 순서로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홍광표 교수를 좌장으로 조연환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 오중근 평택그린트러스트 추진위원, 이주영 국립한경대학교 교수, 김승겸 평택시의원, 최정권 가천대학교 교수, 최덕림 전 순천만정원조성 추진단장 등 7명의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평택시 도시숲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토론 후에는 행사 전 접수된 시민 의견과 질의에 대한 답변이 이어졌다.

한상록 산림녹지정책팀장은 “올해 85억원을 투입해 주요 도시숲 조성과 관리 계획을 실행한다”며 “각각 220억원과 20억원이 투입되는 도시 바람길 조성과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예산 29억3000만원을 들여 경기 선형공원 조성, 학교숲 조성, 녹생도시 조성, 헌수목 이식사업을 실시한다”며 “생활권 주변 도시숲 조성에도 힘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관된 정책 집행을 위해 도시숲 조성 TF팀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