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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과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 학술대회 개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09 14:29 KRD7
#경주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학술대회

신라왕경‧고려 개경 궁성, 전환기 역사 조명... 남북 역사, 문화적 연대 강화

NSP통신-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 학술대회 포스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 학술대회 포스트.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오는 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신라 왕경에서 고려 개경으로, 월성과 만월대’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연구소는 10일부터 11일까지 3개의 소주제로 모두 9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당대의 기술, 정치·문화가 집약된 신라 왕경과 고려 개경의 구조·체제 등을 비교·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역사적 변혁기를 둘러싼 물질문화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신라 월성과 고려 만월대의 최근 발굴성과를 통해 남과 북의 역사·문화적 연대를 확인하고 한반도 고대와 중세의 도성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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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날인 10일에는 제1부 주제인 ‘문헌으로 본 신라·태봉·고려의 궁성’을 다룬다.

신라 궁성의 형성과 변화 ‧고려 궁성으로의 전화(轉化), 태봉 철원도성 연구의 현황과 과제, 고려 궁궐의 형성과 활용이 발표 된다. 또한 좌장인 계명대학교 노중국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인 11일 오전에는 제2부 ‘신라·고려 궁성의 조사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의 성과와 과제, 경주 월성 발굴조사의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제3부에서는 ‘신라·고려 궁성의 물질문화 비교연구’에 대한 주제로 통일신라에서 고려로의 전환과 물질자료의 변화, 개성 고려궁성(만월대) 출토 수막새 연구, 나말여초 도기 연구‧기종과 성형기술을 중심으로, 신라 월성과 고려궁성 출토 유물의 명문 비교의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최병현 숭실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지난 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가 고대와 중세 속 역사적 전환기에 한반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살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남과 북의 역사·문화적 연대를 강화하는 학술적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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