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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마달령 생태통로·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 선정

NSP통신, 양혜선 기자, 2018-12-07 12:12 KRD7
#대전광역시 #허태정 #자연환경보전사업 #생태통로조성 #소생태계조성
NSP통신-▲대전시가 마달령 일원에 육교형 생태통로를 오는 2021년까지 한다. (대전광역시)
▲대전시가 마달령 일원에 육교형 생태통로를 오는 2021년까지 한다. (대전광역시)

(대전=NSP통신) 양혜선 기자 =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가 2019년도 환경부의 자연보전 분야 2개 국비사업에 선정돼 모두 2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은 도심 내 생태적 연속성 회복과 단절된 생태축 연결을 위한 동구 대청동 일원의 ‘마달령 생태통로 조성사업’과 서구청 옥상의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이다.

시는 모두 4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해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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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달령 생태통로는 국도4호선 대전-옥천 구간 마달령 일원(대청동)에 폭30m, 길이50m 규모의 육교형 생태통로를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하는 사업이다.

마달령은 환경부 한반도 생태축 연결 복원 대상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시 생태복원지점 선정 조사에서도 우선 복원 순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곳이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시 동남부의‘식장지맥’ 생태축 및 대전·옥천 일대의 넓은 산림지대를 연결해 야생동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소생태계는 도심 내 건물 옥상을 자연에 가까운 생물서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서구청 옥상에 총 1710㎡(517평) 규모로 인공습지 등 생물서식지, 시민 탐방·학습공간 등을 내년 말까지 완공해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도시소생태계는 인공구조물로 단절된 도심지역 녹지축을 연결해 도시열섬현상 저감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대전 도심의 주요 녹지의 핵심거점으로 소생태계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윤구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자연보전 사업을 계기로 대전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시민과 우리 후손들에게 더욱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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