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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교육지원청, 소규모 농촌형 혁신학교 방문

NSP통신, 조성출 기자, 2018-11-21 15: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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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울릉교육청 제공)
(울릉교육청 제공)

(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반성의)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소규모 농촌형 혁신학교를 방문했다.

반성의 교육장은 “혁신학교 사업은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울릉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 소규모 농촌학교 혁신학교의 모델을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경쟁중심의 교육을 넘어서 소통과 협력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울릉교육을 만드는데 선구자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울릉교육지원청 혁신학교 방문단은 초등(단장 천부초 교감 김형학) 교원 5명과 중등(단장 우산중 교감 남군현) 교원 5명, 교육지원청 담당자 2명(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상주남부초등학교와 내서중학교를 방문해 두 학교의 교육철학, 교육과정, 교원조직, 특색사업 등에 대해 폭넓게 배우고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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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원으로 참가한 울릉초 배정환 교사는“초등학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를 조직하고 목공수업을 통해 현판을 만드는 모습이 인상적이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자치력의 비결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상주남부초 김주영 교장은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기다려 주는 것 외에는 특별한 비결이 없다”고 말했으며, 내서중 이동철 교사는 “의사결정의 과정에서 학생들을 참여하게 하고, 결과를 판단하지 않고 믿고 기다리는 것이 학생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는 비결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방문한 상주남부초등학교와 내서중학교는 한 때 전교생이 20명 미만으로 폐교 위기에 있던 학교였으나, 교사와 지역주민과 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현재는 학생 수가 3~5배 이상 많아졌고, 오히려 상주 시내에서 학생들이 유입되어 학생수가 증가되고 있다.

또한 창의융합교실, 학생동아리실, 강당 등 새로운 시설을 투자해 교육환경이 개선됐으며,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농촌형 혁신학교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학교이다.

NSP통신- (울릉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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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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