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내 3개 경찰서, 군부대, 제설 및 재난담당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설대비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봉운 제2부시장은 “유관기관과 공무원간 협업을 통한 제설작업으로 설해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 및 사전준비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집중폭설로 인한 피해 원인을 분석하고 현장중심의 선제적 대비를 통한 ▲상황관리체계유지 ▲교통소통대책 ▲시민생활안전대책 추진 및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 겨울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발진기지 4개소, 전진기지 8개소를 운영하고 친환경제설제,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비축과 살포기 187대, 제설삽날 132대, 자동염수분사시설 39개소 등 제설장비에 대한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또 트랙터용 제설기 55대, 제설브로워 66대, 자주식 제설기 40대, 보도용살포기 36대 등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 마을안길, 이면도로, 보도 등 제설취약 구간에 대해서도 제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외에도 강설에 따른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자 고갯길 등 제설취약지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기존 10개소에서 39개소로 확대했으며 제설차량 위치 정보를 조기에 파악·컨트롤 할 수 있는 GPS를 기존 46대에서 전 차량 82대에 확대 설치함으로써 효율적인 장비 운용도 꾀했다.
또 트랙터 제설 봉사단 장비 운영 경비도 현실화해 일 지급액을 2.6배 인상, 현재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55대 장비를 모집 완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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