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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는 지난 14일 일산서구 법곳동 소재 일산수질복원센터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2018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강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산수질복원센터 3차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수산화나트륨 저장탱크가 파손돼 수산화나트륨 및 유해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이봉운 고양시 제2부시장은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화학사고의 사례를 볼 때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회재난이다”며 “화학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고 대응능력을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일산소방서, 일산서부경찰서, 육군9사단, 일산수질복원센터,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등 5개 유관기관 100여 명의 인력과 구급차, 물탱크차, 제독차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고 훈련은 각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으로 ▲인명구조 ▲화재진압 ▲방재작업 ▲지역주민 대피 ▲화학물질 탐지 ▲제독작업 등 사고대처 능력을 제고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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