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가 오는 8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경북대학교가 낳은 엘리트 지휘자 김범수, 그리고 수많은 지역 인재들의 스승이자 심금을 울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윤수영과 함께 관객을 찾아간다.
경북대학교 음악학과는 1981년 사범대학 음악교육과에서 출발해 1982년에 신설된 예술대학 음악학과로 자리 잡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그 역사에 따라, 실기에 능숙한 연주자로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교법에 능통한 음악인의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번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공연에서도 그들의 교육적 소양과 부합하는, 교육자로서도 준비 된 연주자들의 성숙한 합주와 스승과 제자의 음악적 교감을 보여준다.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는 이번 2018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에서 앞서 공연을 치른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지난달 31일)에 이어 대학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두 번째 주자로 무대를 빛낸다.
이들은 모차르트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서곡, 모차르트 세레나데 제7번‘하프너’,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Op. 67 ‘운명’을 끝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명지휘자는 경북대학교에서 바이올린 전공으로 윤수영 교수를 사사하고, 졸업 후 독일로 건너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루돌프 쿠엘만 교수와 블라디미르 멘델스존 교수를 사사한 김범수가 맡는다.
그는 슈몰츠 비켄바흐 실내악 콩쿠르에서 준우승 했고 이후 지휘에 대한 매력을 느끼고 독일 카셀시립 음악대학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입학해 지휘에 입문했다.
동 대학에서 악장과 지휘를 병행했으며 만장일치 만점으로 최우수 졸업한 수재로, 다수의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했으며 특히 오페라 지휘로 그의 역량을 발휘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수많은 음악학도들이 매년 쏟아지고 있고, 이들이 프로 연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오케스트라 경험, 연주 경험이 필요하다”며“우리 음악계의 큰 별이 돼 줄 이들에게 큰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