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정책수립을 지원하고 분석사례 공유를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 및 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공공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행정전화 송·수신 빅데이터 159만건을 분석, 월별 전화 이슈를 도출해 지난 15일부터 시 홈페이지에 시각화해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행정전화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착신이 53%, 발신 47%로 전화를 받는 비중이 높았으며 가장 전화가 많은 요일은 월요일(19%),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1시(13.5%), 부서별 전화 수신량은 민원이 가장 많은 민원지적과(7만 8927건), 사회복지과(6만 1764건), 수도과(5만 7664건), 월별로는 머드축제가 열리는 7월(14만 8469건), 3월(14만 5657건)의 통화량이 가장 많았다.
또한 전화번호별 통화량으로는 상하수도 요금, 취득세, 보건소(진료), 국민체육센터(수영장), 환경개선부담금, 어선등록, 공사용역계약, 주정차 단속(과태료) 순으로 나타났으며 각종 공과금, 과태료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전화가 많이 수신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1월에는 자동차연납 및 등록면허세 ▲2∼4월 수도요금, 체납세금, 환경개선부담금 ▲5월 수영장 ▲6∼8월 머드축제, 휴양림, 수영장 ▲9월 재산세 및 독감 안내 ▲10월 독감접종 ▲11월 경유자동차 조기폐차 ▲12월 수도요금 및 계약 관련 문의가 많았다.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시간대별 자주 찾는 전화번호를 도식화해 TOP 5를 연락처와 함께 시청 홈페이지에 안내함으로써 웹이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민원 수요와 지역의 현안, 이슈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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