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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산단 내 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소 대형 저장고(사일로) 야외 작업장에서 4일 오전 11시 18분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장 근로자 김모씨(37)가 숨지고 정모씨 등 4명은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고는 먼지집진 주머니 필터 교체 작업중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멘홀을 여는 순간 화염이 분출된 상황으로 여겨지고 있다.
화재는 석탄을 보관하는 저장고 바로 옆에서 발생했으며 전력 공급 시설은 정상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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