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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학교 더혜윰 프로젝트, 고교생 연구력 증진 기여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8-10-01 15:06 KRD7
#몽실학교 #더혜움프로젝트 #고고생연구력 #학생주도기반 #경기혁신교육

연구기획, 토론, 소논문 발표까지 고등학생이 학습의 전체과정 주도

NSP통신-몽실학교에서 주관한 더혜윰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에서 주관한 더혜윰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는 1일 몽실학교에서 학생주도 학습활동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더혜윰 프로젝트’가 고등학생들의 연구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몽실학교 더혜윰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터득한 지식을 생활과 연계해 더 깊게 사고하고 탐구하는 현안 밀착형 연구 활동이며 ‘혜윰’은 ‘생각하다’, ‘헤아리다’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프로젝트 수행 방식은 철저하게 학생의 주도성을 기반으로 하며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생들 연구 활동을 조력하는 길잡이교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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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스스로 교육과정과 주제를 기획하고 연구와 토론을 거쳐 최종 소논문 형식의 보고서를 작성한다.

현재 더혜윰 프로젝트는 15개 팀에 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공학, 자연과학, 역사, 교육 분야에 각 2팀이 활동 중이고 인문․철학, 미디어, 정치․경제, 의학, 영어, 음악 분야에서는 각 1팀이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몽실학교에서는 지난 8월 말에 2학기 참가 학생을 모집해 두 차례의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더혜윰 프로젝트는 9월 3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34시간 이상 활동을 한다.

NSP통신-몽실학교에서 주관한 더혜윰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몽실학교에서 주관한 더혜윰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한편 몽실학교에서는 지난 1학기에도 권력에 의한 인권침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청년 취업난 해결 방안, 음식과 과학, 생활 속 화학 등을 주제로 13개 팀에 90여 명의 학생이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연구하는 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새롭게 할 수 있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길잡이교사들은 “더혜윰 활동이 학생들의 지적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해 연구 능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안창호 경기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생활과 연관된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연구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습은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한 방법으로 시사점이 높다”라며 “더혜윰 프로젝트가 경기혁신교육 3.0의 정착을 위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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