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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능곡·원당 주민들, 이재준 고양시장에 뉴 타운 재검토 결사반대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9-17 14:39 KRD2
#고양시 #능곡 #원당 #이재준 #뉴 타운

“시장 취임당시 고양시민 ‘갑’ 대우한다더니 벌써 ‘을’도 아닌 ‘병’ 대접” 항의

NSP통신-고양시 능곡, 원당 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소속 조합원들인 고양시민들이 고양시의회 1층 로비를 사실상 점거한 상태에서 뉴 타운 재검토 결사반대를 촉구하는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강은태 기자)
고양시 능곡, 원당 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소속 조합원들인 고양시민들이 고양시의회 1층 로비를 사실상 점거한 상태에서 뉴 타운 재검토 결사반대를 촉구하는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 능곡, 원당 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소속 조합원들인 고양시민들이 17일 고양시의회 1층 로비를 사실상 점거한 가운데 이재준 고양시장에게 뉴 타운 재검토 결사반대를 촉구 했다.

능곡, 원당 재개발 지역 주민들인 이들은 “이재준 고양시장은 취임 당시 고양시민들을 ‘갑’대우 한다더니 벌써 ‘을’도 아니 ‘병’대우 하느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고양시민은 “이재준 고양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이 시장은 면담에 응하지 않앗으며 시장실 입구에는 청원 경찰들이 시장실 출입을 막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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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시작된 고양시의 뉴 타운 사업은 지난 2010년 지구 및 구역에 대한 계획을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아 본격적으로 추진 됐으나 현재는 3개 지구(원당, 능곡, 일산)에 20개 사업구역 중 9개 구역(원당3, 5, 6, 7, 상업구역 등 5개 구역, 능곡4, 7 등 2개 구역, 일산1, 3 등 2개 구역)이 해제된 상태다.

특히 지난 7월 25일 능곡3구역의 토지 등 소유자 30%가 제출한 해제동의서가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고양시 뉴 타운 구역의 절반인 50%이상이 해제되는 상황이 되고 사업추진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원당 8구역과, 복합행정 타운은 신청사 건립 타당성 용역이 추진 중에 있어 전체 구역 중 사업이 시행되는 구역은 단 40%만 남게 됐다.

한편 현재 뉴 타운 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주민들과 뉴 타운 사업 추진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고양시는 지난 9월 5일 입장문 발표에서 시의 ‘관리·감독’ 권한[‘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 111조(자료 등의 제출), 제113조(감독)]을 적극 활용해 조합과 시공사, 정비업 전문관리회사 등 사업주체에 대한 점검반을 편성하고 자료제출 요청 및 현장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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