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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용암온천 화재…부상자 60명, 8개 병원 이송

NSP통신, 김도성 기자, 2018-09-11 15:52 KRD2
#청도군 #용암온천 화재 #청도소방서 #청도경찰서 #화재

이송환자 “화재당시 화재경보기는 울리지 않았고, 직원들은 도망가고 없었으며, 심지어 소방 사다리차도 출동하지 않았다” 주장

NSP통신- (김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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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김도성 기자 = 11일 오전 9시 54분경 청도군 화양읍 청도용암온천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마신 이용객 60명이 8개 병원으로 나눠 이송 조치됐다.

이날 화재가난 용암온천은 1층에 사무실과 남자탈의실, 2층 남탕, 3층 여탕, 4~5층은 객실로 나누어져 있으며, 화재는 1층 남자 탈의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재당시 건물 내에는 94명이 있었고, 이중 60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조치 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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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당시 소방관 87명, 경찰 50명, 의용소방대 59명, 보건소 25명 등의 인력과 소방차 24대, 헬기 2대, 유관기관 15대, 기타 11대 등 장비가 동원돼 화재진압에 나서 오전 10시 40분경 초기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온천 이용객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6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일부는 스스로 탈출했다.

이송환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화재당시 화재경보기는 울리지도 않았고, 직원들은 도망가고 없었으며, 심지어 소방 사다리차도 출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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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소방서에 구조 사다리차가 도착한 시간과 늦게 도착한 이유에 대해 묻자 “도착한 시간은 10시 47분이고, 오늘 5명이 근무를 하는데 사다리차 운전자가 연가를 내고 쉬는 날이라 긴급소집을 해 늦게 도착됐다” 며 “인력이 부족하다보니 원래는 1사람이 1대씩 맡아야 하나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많게는 3대까지 맡다보니 이렇게 됐다”고 밝혔다.

용암온천 관계자는 “건물 소방점검을 불과 1개월 전에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현재 직원들은 각 병원에 배치돼 환자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추가피해를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대책본부를 꾸리고 정확한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중에 있으며, 이송환자들과 소방서 주장이 다른 가운데 “화재시 소방당국의 대응에 문제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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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도성 기자, kds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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