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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광주혁신, 대한민국 미래로 가는 길’ 특강

NSP통신, 정상명 기자, 2018-09-03 12:14 KRD7
#광주시

광주다움 발굴·문제해결능력 등 광주혁신 5대 방향 제시

NSP통신-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전남=NSP통신) 정상명 기자 = “이제는 혁자생존(革者生存)의 시대다. 기존의 가치, 제도, 시스템, 관행을 고집하면 모두가 몰락한다”

참여정부 시절 첫 혁신관리수석을 지냈던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광주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길’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민선 7기 광주시 3대 시정기치로 ‘혁신·소통·청렴’을 내건 이 시장은 50여분 동안 혁신의 전도사답게 명쾌한 논리로 혁신의 정의, 필요성, 방법 등을 직원들에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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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농경사회, 산업사회, 지식정보화사회를 거쳐 4차 산업혁명시대로 진입하면서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치열한 경쟁의 사회가 됐고, 여기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결국 ‘혁신’의 길을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나무는 꽃을 버려야 열매를 맺을 수 있고, 강물은 강을 버려야 바다에 이른다’는 화엄경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혁신은 폐기학습에서 시작하는 일종의 창조적 파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익숙한 것과의 결별에서 비로소 혁신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광주다움의 발굴 ▲변화관리 ▲성공의 덫에서 탈출 ▲문제의식과 문제해결 능력 제고 ▲어렵고 힘든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하는 것(先憂後樂) 등 광주혁신의 5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혁신은 꿈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고, 변화와 속도의 시대에 생존과 번영을 위한 유일한 전략이다”면서 “혁신의 성공조건은 줄탁동시다”며 시장과 직원들간의 협업과 소통을 강조하며 마무리 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2005년 참여정부 첫 청와대 혁신관리수석으로 임명돼 정부의 혁신 로드맵을 만들었다.

한편 광주시는 공직자 혁신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매월 공직자 혁신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이 시장의 강의에 이어 혁신・소통・청렴을 주제로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강사를 섭외해 릴레이 혁신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상명 기자, jsgevent@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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