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지난 27일 원내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 활용 업무개선 워크숍’을 갖고 의료 혁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25개 진료·행정부서가 참여해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료현장의 적용사례와 업무활용 효과, 향후 개선계획 등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약제부의 환자 투약 대기시간 관리 · 조제 업무량 분석과 약품재고관리 개선계획 등은 모범사례로 꼽혔다.
시설과의 냉동기 운전방식 개선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바람직한 시도로 주목받았다.
재활의학과의 진료·검사·치료일정 통합시스템 구축은 좋은 아이디어로 추천됐다.
진료협력팀과 간호부 등에선 모바일 앱· 바코드 시스템 등을 활용한 업무추진방안을 밝혀 보다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기대케 했다.
의료질관리실에선 환자확인·손위생 등 각종 지표의 모니터링 분석을 통해 서비스 영역의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팀장급 이상의 참석자들은 병원 측에서 3개월 전에 사전배부한 ‘의료, 4차산업혁명을 만나다’, ‘빅데이터가 만드는 제4차 산업혁명’ 등 두 권의 책을 읽고 상호 소감을 나누며 “미래의 의료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신 원장은 “진료·연구·교육·공공의료 현장에 접목할 만한 신선한 아이디어와 유익한 사례들이 많아 큰 도움이 됐다”며 “활발한 정보공유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시도로 차별화된 일류병원을 만들어나가자”고 화답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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