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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송국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관장, 곤충 생태 다룬 시집 발간 화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8-08-27 16:10 KRD7
#담양군 #송국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관장

‘검은물잠자리는 사랑을 그린다’ 제하···생태가 인간의 삶에 주는 영향 인문학적 관점으로 재해석

NSP통신-담양군청 직원 송국 박사가 최근 출간한 책자 검은물잠자리는 사랑을 그린다. (담양군)
담양군청 직원 송국 박사가 최근 출간한 책자 ‘검은물잠자리는 사랑을 그린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담양군 현직 공무원이 최근 발간한 책이 출판과 동시에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검은물잠자리는 사랑을 그린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담양군청 자치혁신국 생태환경과에 근무하는 송국 박사가 곤충 7가지를 대표 목으로 선정해 이들의 일상과 생태를 이야기와 한국화로 다룬 ‘생태이야기’다.

곤충학자의 글과 조각가인 아내가 동고동락하며 그린 곤충생태화, 아들이 정성스레 찍은 사진, 딸이 캐리커처를 그리는 등 온 가족이 참여한 ‘곤충 사랑 이야기’인 이번 시집은 곤충의 모습을 통해 ‘곤충은 벌레가 아니라 건강한 생태계의 지표다’를 말함과 동시에 생태가 인간의 삶에 주는 영향을 인문학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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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은 그동안 ‘생태와 인문학으로 미래천년을 디자인하다’는 정책을 군정 전반에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어 생태와 인문학이 어우러진 이번 책이 주는 상징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이번에 출간한 책 속 곤충 표본들과 곤충화석, 곤충 시, 곤충생태 그림 등을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12일부터 9월 16일까지 담양문화회관 소회의실과 2층 전시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송국 박사는 환경부 자연환경해설사 양성교육 및 평가위원, 국제농업 박람회 자문위원, 전주자연생태박물관 운영위원, 울진곤충여행관 관장을 역임했고 현재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관장으로 일하며 생태체험서 ‘기후야 놀자Ⅰ, Ⅱ’(공저)를 집필하고 현재 담양의 정자(亭子)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생태 이야기를 역사와 함께 아우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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