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전국노동연대(상임대표 배강욱)와 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 20명이 20일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자들은 김진표 후보가 노동이 바로 경제며 노동존중을 핵심과제로 제시한 후보이기 때문에 김 후보를 깊이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에 열린 노동계 대표자들이 참석한 전국노동위원회 주관 당 대표 후보 노동정책 토론회를 통해 김진표 후보가 노동계 현안을 잘 이해하고 노동 존중사회 실현을 강조하며 당 대표 후보 중 유일하게 노동부문 최고위원을 지명하고 노동부문 국회의원 비례대표 2명을 공천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노조가입율과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김진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김진표 후보를 향한 동료 의원들의 지지 표명에 이어 권당카페 등 당원들과 친문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의 지지선언, 이번에는 노동계의 지지선언까지 이어지면서 당 대표 도전에 한발 먼저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지를 선언한 전국노동연대는 한국노총, 민주노총소속 단위노조 전·현직 300여 명의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와 노동환경,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노동조합 연대체다.
또 전국노동연대소속 노동조합에는 민주당 대의원 400여 명, 권리당원 1만2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지선언에는 배강욱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 박흥식 전 민주노총 전국IT산업노동합연맹 위원장, 강진명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수석부위원장, 신귀섭 민주노총 화학섬유연맹 수석부위원장, 민경윤 민주노총 민주금융노조 위원장, 가태희 전 민주노총 기아자동차 부위원장, 송광찬 민주노총 화섬연맹 KCC노조 위원장, 김승천 전 위원장, 김인환 전 한국노총 공공연맹 도시철도공사노조 위원장, 박종우 한국노총 금속노조 현대엘리베이터노조 위원장 외 전국노동연대소속 지지자들이 참여했다.
NSP통신/NSP TV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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