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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민선 7기 시정 방향 제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8-07-03 16:24 KRD2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 #언론 간담회

경제살리기 최우선 과제, 산업구조 개편, 신성장동력 발굴... 시민소통담당관 신설, 소통과 공감 열린 행정 실천

NSP통신-주낙영 경주시장이 3일 대회의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가지고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3일 대회의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가지고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3일 대회의실에서 언론 간담회를 가지고 민선 7기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지난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지역의식이 무너졌다.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절감했다. 시장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2위, 시의원 선출직에 4명이 진출해 경주사회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크게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심을 크게 느끼고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경주경제 살리기’를 위해 ‘경제시장’이 되겠다. 30만 문화경제도시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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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 시장은 민선7기 경주시정이 그려나갈 주요 방향으로 301경제살리氣, 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명품교육, 행복하고 안전한 삶,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 농어촌, 골고루 잘 사는 경주, 소통, 공감, 화합의 열린 시정 등 6개 분야를 제시했다.

주 시장은 “현대 자동차소재의 핵심인 경소단박형 신소재 활용방안을 에코플라택이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신제품을 보고 우리 경주의 미래를 보았다”며 “경주도 이러한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경주시민 모두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주의 산업생산량이 50%를 넘어 산업도시로 가고 있다. 그러나 역사도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제조업 분야의 혁신과 산업구조 개편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경주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경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포용적 성장과 혁신 성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용적 성장은 소득 불평등 해소, 복지 확대 등 성장의 과실이 지역사회에 골고루 갈 수 있도록 경제와 사회의 조화를 강조하는 성장을 의미한다.

또한 “혁신 성장을 위해서는 포항의 철강, 울산의 조선, 자동차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산업구조의 개편이 절실” 하다며 “이를 위해 경북테크노파크 부설 하이테크 성형가공기술연구센터와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협력업체 유치 등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패러다임 혁신을 통해 성형가공 분야와 전기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 부분에 이어 주 시장은 시정 부분에 있어 ‘시민 소통’과 ‘일하는 시스템’을 강조했다.

초기 시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조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일 위주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민소통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설치해 시정의 시작을 시민에 두고 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는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좌담회를 정례화해 소통과 공감의 열린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혁신사업 발굴로 국비확보에 전력하고 노후화된 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고도의 풍치가 드러나는 도시디자인, 시민과 관광객이 다니기 편한 대중교통중심 도시 구축 등 위대한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힘찬 미래를 여는데 시민 여러분의 화합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모든 역량과 열정 그리고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모아 자랑스러운 경주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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