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과학대학교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지난 달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포항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실시한 해병대 병영체험에서 IBS(소형고무보트)운영술 훈련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국방기술행정과 재학생 100여명은 지난 달 28일 교내 과학환 강의실에서 해병대 병영체험을 위한 출정식을 갖고 31일까지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병영체험훈련을 실시했다.

3박 4일간 진행된 이번 해병대 병영체험은 미래 직업군인을 꿈꾸는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자리로, 해병대교육훈련단 유격교육대와 수색교육대, 공수교육대 등에서 실무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해병대 특유의 강인한 정신력을 기초로 한 제식 훈련, 상륙기습기초 훈련, KAAV(상륙장갑차)탑승 훈련, 공수기초 훈련, 유격기초 훈련(로프매듭법, 산악극복장비 사용법 숙달), IBS(소형고무보트)운영술 훈련, 팀 리더십 훈련, 선 ·후배 만남의 시간, 부대견학 등 다양한 해병대 훈련 및 환경들을 몸소 체험했다.

유근환 국방기술행정과 학과장은 “4일간의 병영실습은 군초급간부로서 받는 교육훈련의 축소판으로 본인의 체력과 정신력 등 부족한 부분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중심 교육으로 강인한 정신과 안보의식을 갖춘 부사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 총장은 “직업군인을 꿈꾸는 국방기술행정과 학생들은 향후 국방안보의 최일선에서 근무할 인재들인 만큼 이번 병영실습을 통해 더욱 성장했을 것”이라며, “힘든 훈련을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학업에 더욱 매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해병대사령부와 학군 교류협정 체결을 통해 우수 군 간부 육성을 위해 상호 노력하고 있으며, 해병대병영실습 외에도 실무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군부대 견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