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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롯데백화점,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3-14 18: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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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대구지역 5개점 연합봉사단체인 ‘샤롯데봉사단’통한 이웃돕기, 번개시장 전용 ‘상생엘리베이터’설치로 재래시장과의 공생에 나서

NSP통신-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이웃한 번개시장의 쇼핑 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한 상생 엘레베이터 를 번개 시장을 찾은 쇼핑객들이 이용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이웃한 번개시장의 쇼핑 환경 개선을 위해 설치한 '상생 엘레베이터' 를 번개 시장을 찾은 쇼핑객들이 이용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점포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소리 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지역 유통업계의 생존경쟁 속에서도 롯데백화점은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을 한결같이 지역민과 함께 발맞춰, 지역사회 공헌의 본보기로 여겨지고있다.

지난 연말 대구지역의 롯데백화점 5개 점포(대구점, 상인점, 영플라자점, 이시아폴리스점, 율하점)의 점장들과 직원들로 구성된 연합봉사단체 ‘샤롯데 봉사단’ 단원 30여명은 남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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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롯데 봉사단원들과 복지관 관계자들은 이날 새벽부터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나르고 다듬어 지역의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약 1천세대의 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 행사는 롯데백화점이 남산종합복지관과 업무 협약을 통해 매년 진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부분이다.

롯데백화점은 남산종합복지관과 함께 매월 지역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 가정에 반찬 재료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봉사단원들이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북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하늘지역 아동센터와도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센터의 각종 행사를 후원하는 등 점 주변 소외 계층 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롯데백화점은 외지에서 대구를 방문할 때 이용하는 ‘대구의 관문’ 중 하나인 대구역 일대를 볼거리 가득한 공간으로 꾸미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역 대표 관문의 위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대구역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대구역 정문 광장과 바로 맞닿은 백화점 건물 외벽에는 초대형 3세대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대구역 일대의 야간 관광 자원 인프라 조성에도 일조하고 있다

이와함께 대구역 광장에는 뼈아픈 일제의 침탈 역사가 그대로 녹아든 ‘순종황제 어가길’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는 등 대구역 일대를 근대사의 중요한 관광자원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NSP통신-대구지역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이 남산종합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지역 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이 남산종합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한편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이웃한 번개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일례로 롯데는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번개시장 정문 지하도 출입구에 ‘상생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한 번개시장의 주 고객층이 주로 노인인데다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계단을 이용해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힘들고 불편해 보여서다.

이 상생 엘리베이터는 번개시장에서 지하철로 바로 내려 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시장 상인들이 더 고마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후 번개시장 입구에는 상인회에서 내건 ‘사랑해요 롯데~!’라는 커다란 현수막이 몇 달간 걸려 있기도 했다.

이밖에도 롯데는 대구역사 광장에 자리잡고 있던 노상(路上) 컨테이너 구두 수선방을 백화점3층 애비뉴엘 라운지 옆 공간에 들여놓고 깔끔한 이미지의 ‘구두 수선실’로 탈바꿈시켰다.

영세 자영업자의 자립을 돕기 위해 백화점측은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광장 1층의 커피부스도 같은 맥락이다.

주요관문인 대구역 광장에서 수년째 낡은 손수레로 인스턴트 커피 등 각종 차종류를 만들어 팔던 노점상을 깔끔한 부스형태의 카페로 새롭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롯데 대구점은 판매시설 위주인 백화점 건물에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간을 크게 늘려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11층 옥상 정원을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야외 결혼식장으로 개방해 지역내 다문화 가정 부부 등이 무료 결혼식의 혜택을 누리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허종욱 점장은 “지역에서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동성로 일대 야경 명소화, 대구역 주변 관광 자원화 등의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상생 엘리베이터 설치와 시장 환경 개선 같은 작업을 통해 이웃한 번개시장과의 공생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연중 진행하는 등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해나가는 백화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SP통신-롯데백화점 상인점 봉사단이 홀몸어르신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롯데백화점 상인점 봉사단이 홀몸어르신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한편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지역생산 농산물과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대구 경북지역 자치단체 특산물전과 ‘지역 중소기업 희망 나눔전’을 연중 진행한다. 지역생산 로컬푸드와 각종 생필품, 패션잡화 등 다양한 품목을 한 자리에 모아 판매하는 각종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양질의 지역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호평을 받고 있다.

상인점은 지난 연말 1층 샤롯데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대축제’ 및 ‘의성마늘소 산지 직송전’ 행사를 진행했다.

점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 대축제’ 기간 동안 만들어진 김치 1천포기는 점포주변 소외계층에게 직원들이 직접 전달했으며, ‘의성 마늘소 산지 직송전’을 통해 우리 지역 한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중소기업 희망나눔 판매전’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화장품을 비롯한 생필품, 패션잡화, 먹거리 등을 생산하는 우수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해 백화점의 유통채널을 공유하여 성장 가능성을 촉진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소비자들은 우수한 품질의 중소기업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해사로 행사가 열릴 때 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은 행사 판매수익금 대부분을 구호단체를 통해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상인점은 ‘안전한 백화점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4월에는 한국소방안전협회 대구경북지부가 주관한 ‘제1회 대구시 직장자위소방 경연대회’ 참여해 장려상 수상한 바 있다.

또 달서소방서 119안전센터, 지역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매년 백화점 자체소방경진대회를 통해 안전한 백화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상인점장은 “지역 상권 밀착형 점포로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아 성장해온 만큼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손길을 적극적으로 내밀겠다”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를 열어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부지런히 찾아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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