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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시장, 1억명 관광시대 공약...‘동굴기적2탄 기대’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8-03-12 16: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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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이 있기까지 함께한 사진들을 설명하고 있다. (광명시)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이 있기까지 함께한 사진들을 설명하고 있다. (광명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이번에는 경기도 관광객 1억명 시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년도전기금, 고등학교 무상교육 전면 실시, 육아보육정책, 철도교통정책, 경기북부 지역 분도, 일자리 100만개 창출 등에 이은 7번째 공약이다.

양기대 시장은 12일 SNS를 통해 발표한 영상을 통해 “광명동굴이라는 창조적 변화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관광활성화를 이뤄 2022년까지 한 해 ‘경기도 1억명 관광시대’를 열겠다”며 “이를 통해 4년간 11만 34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실질적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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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실현방안으로는 ‘사람 중심의 경기도 관광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영문 PEOPLE의 머리글자에 맞춰 도민과 국민이 행복한 관광(People), 경제발전의 원동력(Economy)이 되는 관광산업육성, 동북아 해양관광 중심지(Ocean)로 육성, 경기북부의 평화와 생태관광(Peace) 중심지 육성, 장기체류형 연계 관광지(Long&Linked) 조성, 친환경 개발(Environment) 등을 내세웠다.

양 시장은 “관광산업은 고용 유발효과가 크고 특히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다”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경기도 지방관광청 신설과 현재 1%대인 문화관광 예산을 3%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양기대 시장이 발표한 관광정책 공약 전문.

경기도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열겠습니다.

- 경기도 관광활성화로 일자리 11만개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 사람(People) 중심의 경기도 관광시대를 열 것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입니다

장기화되는 저성장 기조에 경기도 경제 전망은 매우 어두운 상황입니다.

내수부진으로 인한 경기침체, 일자리 부족 문제는 도민의 허리띠를 더욱 졸라매게 만들고 있습니다.

경기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참신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경기도 관광산업이 그러한 역할을 해 낼수 있다 확신합니다.

40년 버려진 폐광을 ‘광명동굴’이라는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 변화시켜 그 가능성을 현실로 증명했습니다.

관광산업을 통해 전형적인 베드타운이었던 광명시를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변모시켰습니다.

이제 경기도를 바꿀 차례입니다.

경기도의 관광객 수는 `16년 등록관광지 기준 약 7,300만명으로 규모만으로는 국내 1위이나 재방문율이 낮고 체류형 관광컨텐츠가 부족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미흡하다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인문사회적 관광자원을 보유한 경기도지만 이를 도민의 이익으로 바꿀 창의적인 리더십이 없었습니다.

저 양기대는 광명동굴이라는 창의적 변화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관광활성화를 이루고 2022년까지 연간 1억명이 경기도를 방문하는 ‘경기도 1억명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를 통해 총 11만3400개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루어 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관광산업의 창의적 변화는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첫째 경기도민과 국민이 행복한 경기도 관광을 만들겠습니다.(People)

경기도 관광의 발전으로 경기도민이 삶의 여유를 찾고 일자리와 소득이 늘어나 도민의 행복이 커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관광지 전역에 ‘경기도민할인’을 도입해 도민의 문화관광 복지를 높이고 경기도민이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경기도를 찾는 국민이 안전하고 친절한 관광서비스를 누려 경기도를 다시 찾게 만들겠습니다.

둘째 경기도 관광산업이 경제발전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Economy)

경기도에 관광기업 유치를 확대해 관광산업을 경기도 경제의 한 축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4차산업, 공유경제가 융합된 관광산업 스타트업 기업에게 기회가 주어지는 관광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MICE산업, 경기도의 경쟁력 있는 제조업 등의 산업관광, 소비를 유도하는 쇼핑관광, 장기체류가 필요한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분야를 육성해 경기도 시군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경제활성화를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셋째 경기도를 동북아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Ocean)

환황해권의 대표항만인 평택항과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연계하고 시흥, 안산, 화성의 해양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서해안을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연간 600만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을 창출하는 서해안 해양 관광시대를 열겠습니다.

이를 위해 평택항에 크루즈 선박을 유치하고 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평택시 현덕지구(232만㎡)를 중국인 관광허브(국제도시)로 육성해 경기도의 해양 실크로드를 열겠습니다.

이와 함께 안산, 화성 항만 등에 마리나 항만을 개발하여 명실상부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경기북부를 평화와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Peace)

경기북부의 임진각,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 전망대, DMZ생태환경 등을 연계하여 DMZ통일 관광특구를 조성하겠습니다.

이곳은 남북 화해의 상징적 관광지로서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입니다.

경기 북부를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THE KOREA 경제자유도시’로 조성해 나가 한반도 신 경제지도의 한 축을 열겠습니다.

이를 실행해 나가기 위해 관광진흥기금과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현재 추진중인 통일경제 특구법이 조속히 입법 추진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불합리한 규제를 푸는 노력도 강력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300만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 창출과 1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 하겠습니다.

다섯째 경기도를 장기 체류형 연계관광지로 변모시키겠습니다.(Long & Linked)

장기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기도가 나서겠습니다.

고양시 한류월드 조성을 완료하고 경기도를 한류라는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연간 500만명 이상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하겠습니다.

이곳에서 365일 한류공연이 이루어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을 마련하여 한류문화의 꽃을 경기도에 피우겠습니다.

이를 통해 5만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될 것입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경기도 31개 시군을 골고루 찾을 수 있도록 지역별 관광자원을 연계하여 경기도 시군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친환경 개발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만들겠습니다.(Environment)

경기도 관광지 개발은 도시를 재생하고 자연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온갖 오염으로 몸살을 앓던 폐광이 변화한 광명동굴이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입니다.

경기도내 오염된 자연, 낙후된 도시를 관광자원으로 바꾸는 역발상,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적, 양기대가 보여드리겠습니다.

경기도 관광의 변화는 사람(People)을 위한 변화입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경기도지사 직속으로 경기지방관광청을 신설하여 관광정책의 독립적 기능을 강화하고 정책수립과 실행을 뒷받침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1%대인 문화관광분야 경기도 예산을 3%대로 대폭 확대해 실질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 관광객 1억명 시대, 양기대가 열겠습니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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