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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만나 공동현안 논의

NSP통신, 박승봉 기자, 2018-03-06 15: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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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양기대 광명시장(우)과 박원순 서울시장(좌)이 만나 공동현안 논의. (광명시)
양기대 광명시장(우)과 박원순 서울시장(좌)이 만나 공동현안 논의. (광명시)

(경기=NSP통신) 박승봉 기자 =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양기대 광명시장이 서울시장 3선에 나설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광명시 뿐 아니라 경기도와 서울시의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양기대 시장은 5일 오후 서울시장실에서 박원순 시장을 만나 미세먼지 및 광역 교통문제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특히 양기대 시장은 경기도지사 공약으로 제시한 수도권 중앙 광역급행노선이 서울도심의 교통접근성을 높이는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검토를 요청했으며 박원순 시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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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시장은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인천~부천 오류~서울 수서~여주~이천을 잇는 수도권 중앙 광역급행노선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어 양 시장은 “경기도가 지난 16년간 4차례나 자유한국당 계열의 도지사가 되었는데 이번에 경기도와 서울시에서 민주당 출신이 도지사가 되면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또 박 시장의 미세먼지 정책 등에 대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있는 점을 겨냥해 “남 지사가 대안은 내놓지 않고 비판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시장은 “협력하면 효과가 생길 텐데 협력을 안하면서 효과가 없다고 한다”며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40년 버려진 폐광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든 광명동굴을 거론하며 “광명동굴의 성공은 창조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며 혁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SP통신/NSP TV 박승봉 기자, 1141world@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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