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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한기욱, ‘소주한잔’으로 대중속 뛰어 들어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8-03-04 18: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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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가수 한기욱은 2017년 첫 앨범 ‘소주한잔’으로 오랜 언더그라운드 음악생활의 결실을 맺고 본격적으로 대중속을 파고들며 인기반열에 뛰어들었다.

한기욱은 고교 시절부터 어쿠스틱 음악에 심취해 언더그라운드에서 공연하며 음악동료 관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으나 가족의 반대로 꿈을 접고 음악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해왔다.

2011년 우연히 노래하는 친구의 권유로 가슴에 뭍어두었던 음악적 끼를 분출하는데 그 시작은 버스킹 공연으로 서울뚝섬 한강지구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랜만에 노래하며 숨겨 놓았던 열정을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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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시 하고픈 노래를 하면서도 자신은 드러내지 않고 ‘행뚱과 친구들’이라는 팀으로 활동을 했다.

가수 한기욱은 자신의 재능을 찾는 곳이라면 달려가 기쁘게 공연 한다

사회복지시설, 요양원, 장애우 시설 등 주머니를 털어 물품까지 가득실고 봉사도 열심히 해왔다.

남모르는 선행을 원했지만 지인들에게 알려져 이제는 모두가 동참해줘 감사를 전한다.

이 소식을 들은 선배가수 7080인기듀엣 금과은 임용재의 요청으로 지난 작년 12월부터 서대문청춘극장 (구. 문화일보홀)에서 실버 문화 일환으로 무료 공연되는 7080 청춘싱어롱에도 함께출연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서울 종로3가 낙원상가 허리우드극장 5층에서 공연하는 금과은 임용재 가수데뷔 50주년공연에 기획, 주관, 출연까지 맡아 진행한다.

가수 한기욱은 늦깍이 신인 이지만 주위에 기성 동료, 선후배들에게는 이미 알려진 실력파다.

그는 “인기를 얻고 싶은 마음은 없다. 다만 노래로서 모든 분들에게 행복을 드리는 것이 꿈이다”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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