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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삶의 숨결을 그리는 사람들’ 정기전 성황리에 열려

NSP통신, 김덕엽 기자, 2017-10-31 17:40 KRD2
#대구장애인미술협회 #대구문화재단 #봉산문화회관 #송진현 #삶의숨결을그리는사람들

김충현 장애인미술협회장, 마태식 시사만화가, 김중호 중구의원 등 참석…‘장애인들이 그림 통해 삶의 숨결 그릴 것’

NSP통신-이날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15회 삶의 숨결을 그리는 사람들 정기전 (김덕엽 기자)
이날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성황리에 열린 제15회 삶의 숨결을 그리는 사람들 정기전 (김덕엽 기자)

(대구=NSP통신) 김덕엽 기자 = 대구장애인미술협회 (회장 송진현)은 31일 중구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15회 ‘삶의 숨결을 그리는 사람들’ 정기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김중호 대구 중구 의원, 박태숙 대구장애인미술협회 사무국장, 김충현 (사)장애인미술협회장, 마태식 시사만화가, 신상숙 진달래봉사단장 주요 내빈과 참여 작가 42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작품 등이 전시됐다.

순서는 개회 선언, 축하행사, 테이프커팅, 내·외빈 소개, 건배 제의,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NSP통신-왼쪽부터 정관호 대구예술대교수, 송진현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 신상숙 진달래봉사단장, 마태식 시사만화가 등이 참여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왼쪽부터 정관호 대구예술대교수, 송진현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 신상숙 진달래봉사단장, 마태식 시사만화가 등이 참여해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송진현 (49) 대구장애인미술협회장은 1996년 서울에서 육군대위로 근무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이 마비되는 중상을 입고 보훈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아 병원치료비 조차도 자신이 부담해야하는 상황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구족화가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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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회장은 2000년 한 사회단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 대구시의원 서양화가 김대성씨를 만나고, 그림을 배우면서 그의 인생을 기쁨으로 바뀌었다.

현재 그는 세계구족화가협회 준회원으로써 명성을 쌓아가고 있고 그 곳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보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창작지원금을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송진현 회장은 “장애인 작가들이 15년 동안 꾸준히 의지를 불태우며 비장애인들이 주인공인 미술 행사를 이젠 장애인들도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들이 그림을 통해 삶의 숨결 등을 표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7회 ‘삶의 숨결을 그리는 사람들’ 정기전은 봉산문화회관 제1전시실은 31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열린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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