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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어울아트센터, 극단 차이무의 연극 '양덕원이야기' 개최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10-20 12: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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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 북구어울아트센터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 강신일, 김민재 등이 출연하는 극단 차이무 작품 국민연극 ‘양덕원 이야기’를 오는 28일 북구어울아트세터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양덕원 이야기’는 2004년 2월 민복기 작·연출의 첫 공연 이후 연일 객석을 가득 채우며 연장공연을 해왔으며, 인터파크 연극부분 관객평점 9.5점을 기록하며 가족과 고향의 의미를 잔잔한 감동과 웃음으로 잘 버무려 냈다는 호평을 받았던 기대작이다.

이번 공연의 묘미는 배우들의 조화와 열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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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맛'을 잘 살려낸 '양덕원 이야기'의 대본을 배우들의 개성대로 조화롭게 그려낸다.

신비로운 분위기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배우 박지아가 엄마 역할, 지씨 역에는 연극계의 든든한 기둥인 강신일이 열연한다.

큰아들 관우 역은 배우 김민재, 둘째아들 관모는 김두진, 막내 딸 영이는 공상아가 맡아 실제 가족 같이 척척 들어맞는 호흡을 십분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가족들이 고향집에 모이면서 시작한다.

3시간 후면 아버지가 별세 한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고향마을 양덕원에 내려오지만 아버지는 세 달이 넘도록 살아계신다.

고향집에 모이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면서 자식들은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고 홀로 남은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재산 분배 등 현실적인 고민에도 맞닥뜨리게 된다.

추운 겨울, 바쁜 현대인들에게 잊혀진 고향과 가족애를 상기시킬 이번 작품 '양덕원 이야기'는 10월 우리들에게 분명 반갑고 따듯한 선물이 될 듯하다.

가족들과 함께 보면 좋을 연극 '양덕원 이야기'는 오는 28일 오후 2시, 6시에 북구어울아트센터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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