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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도내 순회 '식량작물종합평가회' 가져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9-27 15:11 KRD7
#경상북도 #경북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잦은 비 등 기상 영향에도 벼 생산량, 밭작물 등 평년수준 대체 양호

NSP통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올해 식량작물 작황을 평년작 수준으로 평가했다.

올해 벼농사는 전반적인 기상 영향으로 벼 알수가 전년과 평년에 비해 다소 적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1~3%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봄철 가뭄과 여름철 폭염, 출수기 잦은 강우 등 벼농사에 나쁜 환경으로 작용했으나 적기 이앙, 적정 시비와 물관리, 병해충 발생이 적은 것은 쌀 생산에 좋은 여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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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작물은 가뭄으로 전반적으로 파종이 늦어졌고 초기 생육이 부진했으나 후기 충분한 강수로 생육이 회복되고 특히 알이 베는 기간에 수분이 충분해 작황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5일부터 1박 2일동안 시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업무담당 과장과 식량작물담당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김천 등 도내 6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작황과 시범사업 추진 상황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내년도 농식품부의 생산조정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논에 타 작물 재배 사업과 사료용 벼 재배 시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최기연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올해 식량작물 평가회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공유하여 내년에는 올해보다 농업인의 근심이 줄어들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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