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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군산시간여행축제 3일간의 여정 성황리 마감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7-09-17 21:19 KRD7
#군산시 #시간여행축제 #근대역사박물관 #중절모 #초원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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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2017 군산시간여행축제'가 3일간의 시간여행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근대, 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15~17일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과 시간여행마을에서 펼쳐진 군산시간여행축제가 3일간의 축제 여정을 성공리에 마감했다.

개막 당일인 퍼레이드에는 2000여명의 시민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가운데 근대 중절모 콘셉트로 퍼포먼스를 벌려 장관을 이뤘고 농악단, 만장, 인력거 등 1930년대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연출해 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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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빽투더 1930’은 독립자금을 모으는 미션수행이 최초로 도심의 골목 200m 구간에서 펼쳐졌고 ▲‘쌀의 수탈을 막아라’ ▲‘태극기를 지켜라’ ▲‘독립군을 보호하라’는 내용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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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마련된 대표 프로그램은 근대역사 시대의 아픈 일제강점기 역사적 의미를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깨닫고 다시 한 번 되새긴다는 교육적 의미도 담고 있어 군산시간여행축제의 정체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시간여행축제의 또 하나의 특징이 ‘근대, 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된 점이다.

군산의 근대역사 시간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근대역사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 해설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깊이 있는 역사적 스토리를 전달했으며,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한 관광객들도 일제 강점기의 건물의 역사와 시대적 배경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확실히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항이전부터 선교사를 통해 커피가 유입되었을 역사적인 배경과 일제강점기 시절 조계지를 중심으로 (지금의 시간여행마을 일원) 그 당시의 커피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비(coffee) 이야기 이색 체험부스’에서는 ▲황실의 커피체험 ▲로스팅과 드립체험 ▲커피역사사진 및 기구 전시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시간여행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가 돋보였다는 점이다.

퍼레이드의 참여뿐 아니라 ‘군산 늬우스’를 비롯해 시민음악회, 플리마켓, 각종 체험 등에서 다양한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

특히 구 시청사 앞에서 진행된 군산 늬우스(오픈 라디오-토크쇼)는 다양한 시민DJ들의 진행으로 군산시민과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해 시간여행축제와 시간여행의 추억을 소재로 토크쇼가 진행돼 색 다르면서 신선했다는 평을 받았고, 사전 준비과정에서 SNS 상에서 사전 홍보영상 등으로 통해 축제의 사전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한몫을 담당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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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번째로 맞이하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올드카 콘셉트의 차량 전국 홍보를 비롯해 순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퍼포먼스는 전국 투어 홍보 등 사전 홍보마케팅 부터 차별화되는 콘텐츠로 시민들과 타 지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이번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큰 일익을 담당했다.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보다 풍성한 내용으로 오래 머물다 가고 다시 찾아오는 축제의 변화를 도모한 점도 돋보인다.

군산의 핫플레이스로써 전국 관광객이 찾아오는 ‘초원사진관’에서는 축제 기간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사계(四季)’미디어파사드쇼를 처음으로 선보여 커다란 야간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시간여행터널(주제관)을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천막극장, 김첨지네 인력거, 1930‘s 가비(coffee)이야기 등 주요 프로그램 들이 야간까지 운영돼 6시 이후 텅 빈 마을이 문전성시로 성황을 이뤘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올해는 지난해의 많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근대역사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시민참여 활성화 했다”며 “앞으로 시간여행축제의 활성화를 통해 군산이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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