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계명대 동산병원 암 환우와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의 기쁨을 나눴다.
계명대 동산병원 인공지능(AI) 암센터(센터장 조치흠)가 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힐링콘서트 ‘사랑과 나눔 음악회’를 지난 8일 저녁 6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쳐 동산병원 내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음악회는 국내 유일의 환우와 가족 및 의료진이 참가하는 행사이며, 행사진행과 공연참가자 모두 기부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행사로 발생하는 수익은 암환우를 위한 치료비로 지원된다.
이날 음악회는 동산병원 교직원 합창을 시작으로, 서원 무용단의 화려한 공연과 뮤지컬 배우 설화와 모래시계 주제곡을 불렀던 그렉 리의 독창, EG 뮤지컬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뮤지컬 메들리가 공연장을 채웠고, 1000여명의 관객들은 가을 정취와 함께 멋진 음악과 공연을 즐겼다.
동산병원 조치흠 암센터장은 “기부 문화와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 공존하는 밝은 사회를 만들겠다는 신념이 사랑과 나눔 음악회의 기본 원동력”이라며 “이러한 사랑, 나눔 그리고 음악을 통해 암 환우와 가족들이 치유의 여정을 잘 이겨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 인공지능(AI) 암센터는 지난 3월 국내 4번째로 IBM에서 만든 최첨단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했다.
폐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자궁경부암 등 6대 암 진료에 왓슨을 적용해 암 치료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동산병원 의료진과의 다학제 진료를 통해 환자 맞춤 암 치료의 신기원을 열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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