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한화여수사업장과 여수교육지원청, 여수YMCA가 지역 청소년을 초청해 해외 우리역사 문화탐방을 실시했다.
한화 여수사업장(사업장장 최병오)이 지난 22일부터 4박5일간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옛고구려 및 백두산 일대의 우리역사 현장을 둘러보는 특별한 체험 여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학교밖 즐거운 현장교육을 선사하여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기회를마련해 주기 위해 여수교육지원청의 지역사회 연계형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2014년도에 한화여수사업장과 여수교육지원청,여수YMCA가 협약을 맺고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 년4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여행은 공개 모집한 지역 중학생 21명과 회사 자원봉사자, 여수YMCA 지도교사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에는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로 이동 중국 심양에 도착,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나라를 세우고 최초로 쌓은 오녀산성과 고구려시대의 유물을 볼 수 있는 오녀산성박물관을 견학했다.
둘째 날에는 우리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코스로 해발 2,750m 높이에 위치한 백두산천지와 금강대협곡을 둘러보면서 우리민족의 기상과 정신을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셋째 날에는 고구려 역사현장이 깃든 집안으로 이동하여 “광개토 대왕릉, 광개토대왕비, 장수왕릉, 국내성” 등을 둘러보면서 그 당시 광활한 고구려의 영토와 고구려가 동아시아에서 차지하고 있었던 위치 등을 살펴보면서 우리역사에 대해 바로 알고 재조명해 보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날에는 압록강이 있는 단동지역 코스로, 압록강유람선을 타고 가까이에서 북한 지역을 조망하고, 6.25때 폭파된 압록강 단교를 걸어보면서 분단의 아픔을 실감했다.
한화여수사업장 김기호 차장은 “국가발전의 성장 동력인 청소년들에게 국가관을 심어주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북돋아 주고자 임진각 DMZ투어, 국회의사당, 서대문형무소, 독립기념관, 국립현충원,합천해인사, 거제포로수용소 등 전국에 있는 다양한 역사와 안보현장의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보다 넓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중국 옛고구려와 백두산 탐방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여선중학교 김민서 학생은 “우리 선조들의 혼과 넋이 깃든 역사현장을 직접 보니 마치 그때 그 시절로 가본 듯 한 느낌이 들었다”며 “먼 이국 땅에서 우리 민족의 기상과 정신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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