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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부 외주사인 동일기업이 ‘6월 기본 품질 향상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포항제철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는 후판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주사 주관으로 ‘6월 기본 품질 향상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후판부 외주사인 동일기업은 지난 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후판부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작업 경진대회를 열었다.

총 72명의 작업자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표면연마작업, 마킹작업, 라벨작업을 통해 후판 제품 표면의 미려도, 마킹 및 라벨의 선명도 등을 평가했다.

각 차수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1명을 각각 시상하고 상금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철민 씨는 “표면을 연마하고 라벨을 붙이는 작업 등은 후판제품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작업이다”며 “고객 입장에서 내가 사는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작업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김도광 동일기업 전무는 “후판의 품질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제품 품질과 작업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경진대회을 주기적으로 열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침체된 후판시장 돌파를 위해 혹한의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해양구조용강(TMCP), 취성균열정지인성(BCA) 보증강, 고망간강 등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량을 높이고 있다.

NSP통신/NSP TV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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