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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레미콘 기업 차주들, 자발적 가뭄 극복 동참 ‘눈길’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7-06-16 11:2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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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끝난 저녁 시간대에 하루 100톤 물 금광 저수지에 공급

NSP통신-가뭄극복을 위해 지역 레미콘 기업 차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물을 금광저수지에 공급하고 있다. (안성시)
가뭄극복을 위해 지역 레미콘 기업 차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물을 금광저수지에 공급하고 있다. (안성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지역 내 레미콘 기업과 차주들이 자발적으로 가뭄 극복에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안성시도 30년 만의 최악의 가뭄 극복을 위해 한해 폭염 AI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고 전시적인 대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왕 레미콘 기업은 레미콘 기사들을 모집해 업무가 끝난 저녁 시간대에 하루 100톤의 물을 금광 저수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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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극복 동참에 나선 레미콘 기사 A씨는 “심각한 가뭄 상황에서 우리가 도울 일이 있어서 보람이 있다”며 “더 많은 차주나 기사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54대의 급수차를 활용해 2151톤의 물을 비상 공급했으며 지난 15일 대형 관정을 개발해 113ha, 488가구가 혜택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자연 앞에서 사람은 보잘것없지만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가뭄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가정에서는 물 아껴 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안성시는 경기도에 시를 가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지난 14일에 건의했지만 가뭄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국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특별재난지역 지정 선포 대상이 아니라는 회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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