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배움을 받아서 행복합니다”, “배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전문대 학생들이 배움을 나누는 튜터링을 통해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공 실력까지 향상시키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은 14일 오후 학내 교수회관에서 올 1학기에 가진 제8기 백호튜터링의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갖고 우수팀과 튜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대학은 재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북돋우고, 관심분야인 자격취득, 어학실력 향상, 공모전 준비 등에 대한 자율적인 상호 학습나눔을 지원하는 튜터링 활동을 운영 중이다.
올 1학기 튜터링 활동에는 튜터 1명에, 튜티 2∼5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총 25개 팀 102명이 참여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졸전취팀 박시형(컴퓨터응용기계계열, 2년)튜터는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같은 계열 동기 3명과 이번 활동에 참여해 함께 학습을 하다 보니 어렵다는 기계정비산업기사에 2명이, 기계설비산업기사에 1명, 공유압기능사 2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기뻐했다. 이 팀과 박 씨는 최우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에 오른 당나발팀 이혜원(국제관광조리계열, 2년, 튜터)씨는 “어학능력을 향상하는 활동에 튜티 4명과 집중한 결과 토익성적을 최대 200점 이상 향상한 친구가 있었고, 팀원 모두 토익 600점 이상을 달성했다. 또 튜티 1명은 토익스피킹 레벨6의 단계를 달성했다”고 자랑했다.
김재곤 교수학습지원센터장(전자정보통신계열, 교수)은 “튜터와 튜티 학생들이 자신들의 관심분야를 밤늦도록 열정적으로 학습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튜터링 활동이 교내 학습 분위기를 향상시키고, 취업 스펙을 쌓는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서 다음 학기에는 더 많은 팀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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