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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노인복지관이 여름철 입맛을 살리는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어르신에 전달했다.

여수시노인복지관은 16일 LG화확 여수공장, 자산어보 후원으로 여름철 독거노인들의 입맛을 되살려 드리고자 양파장아찌를 만들어, 250세대 독거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양파장아찌는 어르신들의 많이 가지고 있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질환을 고려해 지역에서 생산된 양파를 복지관직원 및 생활관리사 20여명이 참여해, 붓고 끓이는 2주일간의 정성어린 작업 끝에 매운맛을 빼고 새콤달콤한 저염식 장아찌를 만들었다.

만든 장아찌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및 응급안전서비스사업을 이용하고 있는 250세대 가정을 돌봄생활관리사와 사회복지사가가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양파장아찌를 받은 조이환 어르신은 “더운 여름 입맛 살리는 데는 장아찌가 제일이제” 하시면서 “무더위에 상할 염려도 없어 너무 좋다”고 하셨다.

한편 행사를 지원한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계절에 국한 받지 않고 노인복지관과 파트너쉽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어르신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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