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성출 기자 = 울릉군은 지난 30일부터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울릉읍 지역에 이동식 CCTV를 설치․운영한다.
이번 CCTV 설치는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나 비닐류 투입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고, 관광성수기를 맞아 깨끗한 울릉 이미지 제고와 생활쓰레기 처리에 대한 군민의식 개선과 감량분위기 확산 등을 통해 청결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동식 CCTV는 캐리어식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많은 장소에 담당공무원이 직접 시스템을 설치해 단속하며, 동작은 배출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음성안내와 함께 고화질 자동녹화와 조명 및 안내 문자가 송출된다.
1회 충전으로 10일 이상 작동이 가능해 설치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3단 높이조절과 360도 각도조절이 가능하며 200만화소의 카메라 2대가 사각지대 없이 촬영할 수 있다.
기존 고정식 CCTV는 설치시 전원 인입공사, 전기․통신료, 유지관리비 등이 발생했지만 이 시스템은 추가비용이 전혀 없으며,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에 즉시 설치가 가능해 대응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울릉군은 이동식 CCTV 설치를 통해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하고 접수된 무단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녹화된 영상 확인을 통해 행위자를 찾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최수일 울릉군수는 “CCTV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라기보다 내 집 주위 환경은 내가 깨끗이 한다는 마음으로 쓰레기를 처리 한다면 깨끗한 환경만큼이나 밝은 마음으로 생활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성출 기자, seochul952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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