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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수학·컴퓨터 ‘세계 37위...국내 1위’

NSP통신, 김을규 기자, 2017-05-22 19:11 KRD7
#영남대 #수학·컴퓨터

전 분야 통틀어 세계 200위권 진입한 유일한 한국 대학, 종합순위 국내 15위, 사회과학 15위, 생명·지구과학 17위 등

NSP통신-영남대학교 전경. (사진=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전경. (사진=영남대 제공)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영남대(총장 서길수)의 연구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영남대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17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 세계 37위(인용빈도 상위 10% 논문비율 기준)에 올랐다.

지난해 50위보다 13계단 뛰어오르며, 수학·컴퓨터공학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Top 5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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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를 제외하면 250위권에 오른 대학도 없을 정도로 영남대의 연구력은 독보적이다. 아시아 대학 가운데서는 6위이며, 국내에서는 단연 1위다.

특히, 종합순위와 분야별 순위 등 라이덴랭킹이 발표하는 6개 분야를 통틀어도 200위권에 든 국내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

라이덴랭킹은 종합순위,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생물의학·보건학(Biomedical & Health sciences), 생명·지구과학(LIfe & Earth sciences), 자연과학·공학(Physical sciences & Engineering), 사회과학·인문학(Social sciences & Humanities) 등 6개 부문으로 발표한다.

영남대는 종합 순위에서도 지난해 국내 21위보다 6계단 상승하며 15위로 뛰어 올랐다. 이밖에도 사회과학·인문학 분야에서도 국내 15위, 생명·지구과학 17위 등에 오르며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인용빈도 상위 10% 논문비율 기준)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이 대학 평판도 등 주관적인 정성적 평가 요소들을 배제하고 논문의 수와 논문 인용도의 비율을 따져 순위를 산정한다.

때문에 대학의 연구 성과와 연구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학술정보서비스기업인 톰슨로이터의 DB를 활용해 4년간의 논문을 분석해 2011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1,0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802개교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라이덴랭킹의 순위산정은 각 학문영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상위 10%의 논문을 전체 논문과 비교한 비율을 주된 지표로 발표한다.

상위 10% 인용논문 비율이 주된 랭킹의 지표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DB를 통해 상위 1% 논문비율 등도 함께 발표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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