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과학과 공학을 더욱더 재미있고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과학 축제가 POSTECH(포항공대, 총장 김도연)에서 열린다.
POSTECH은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학 국제관과 학생회관, 지곡회관 일대에서 초․중․고생, 일반인을 위한 ‘POSTECH 사이언스 앤 엔지니어링 페스티벌(POSTECH Science and Engineering Festival)’을 개최한다.
POSTECH 축제기간, 학생들의 자발적인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어린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과학과 공학을 재미있게 소개하고 실생활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소개하기 위한 행사로 처음으로 시도된다.
특히 재학생들이 다양한 체험부스를 마련, 가상현실을 이용한 드럼, 뇌파를 이용한 RC카 주행, 벽타는 자동차, 간단한 휴대용 정수물병 만들기 등 시연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 아이언맨 속 광자포 체험, 손의 동작을 모방하는 대형 로봇손 등 어린이부터 일반인들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한국융합로봇연구원 로보라이프뮤지엄과 나노융합기술원 무한상상실 체험부스, 재학생이 마련된 제작체험 교실이 마련되며, 오전과 오후 2회로 나누어 포항가속기연구소 견학도 가능하다.
참가대상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일반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행사 참가신청은 온라인(http://naver.me/xJUwSmtz)으로 받는다. 단, 가속기연구소 견학 신청은 별도 사전 신청에 의해서만 진행된다.
POSTECH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교과목으로만 배운 지식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며 미래 세대들이 이공계 분야에 흥미를 가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또 과학을 통해 대학과 지역민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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