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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필리핀 원전수출 기반 다져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7-04-19 17:58 KRD7
#한국수력원자력 #한수원 #경주시

방한 필리핀 정부인사들과 바탄원전 재개 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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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지난 18일 경주본사에서 필리핀 에너지부 대표단과 필리핀 바탄원전 사업 재개 등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필리핀 대표단은 에너지부 차관을 대표로 NEPIO(네피오-필리핀 에너지 산하기관으로 신규원전 프로그램) 담당자들로 구성됐다.

필리핀은 심각한 전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NEPIO를 설립해 건설이 중단된 바탄원전 사업 재개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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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탄원전은 ’84년 연료장전 직전에 사업이 중단된 고리2호기와 동일한 원자로형으로, 향후 한수원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필리핀 대표단은 18일 회의 후 고리2호기, 원자력 환경공간,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두산중공업 등 국내 원자력 산업을 방문한다.

방한 중에 대표단은 특히 원전 주변지역 내 상생 협력사업, 원자력 분야 인력개발, 핵연료 수급과 관리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 건설 능력 및 운영 경험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수원 관계자는“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알리고, 원전 건설 및 안전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해 향후 필리핀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통해 원전수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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